서울시가 이 같이 재난 위험이 있는 시내 16곳에 대해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대상 지역은 구로구 구로동 735번지 일대, 동작구 상도4동 242-93번지, 중랑구 용마산로 45길, 금천구 시흥동 974-2번지, 종로구 이화동 9-7번지, 마포구 염리동 21-189번지, 양천구 신정3동 1219-9번지 등이다. 옹벽과 담장, 계단 등 생활기반시설에 대한 보수ㆍ보강 사업이 대부분이다.
올해 생활환경 개선사업에는 10억원이 배정됐으며 사업 참가 모집 시 12개구 45곳이 신청했다. 시 선정위원회는 지역 내 취약계층 비율과 사업의 시급성을 따져 최종 16곳을 골랐다.
김병하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취약계층이 밀집한 지역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더 큰 피해를 입는다”며 “사회적 약자들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기반시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