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인 도이치은행이 한국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RMB)와 원화(KRW)의 직접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과 거래하는 한국 기업들은 위안화를 통해 효과적으로 외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도이츠은행측은 “한국과 중국 간의 무역규모가 크게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위안화-원화 직접 거래 서비스의 부재로 양국기업이 달러화를 사용해 무역거래를 하는 바람에 외환변동성 위험에 크게 노출되었다”며 “앞으로는 중국과 무역하는 한국 회사들이 위안화를 통해 효과적으로 외환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