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권 2학기 3,500억 학자금 대출

은행들이 대학교의 2학기 개강을 앞두고 3,500억원 가량의 정부지원 학자금 대출을 실시한다. 이 학자금 대출은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상품을 이용하거나 연대보증인을 세우면 연 4%의 이자(4.5%는 정부 지원)만 부담하면 된다. 또 이공계 학생은 무이자로 학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농협ㆍ한미ㆍ하나ㆍ조흥ㆍ대구ㆍ부산ㆍ광주ㆍ경남ㆍ전북ㆍ제주 등 총 10개 은행은 정부지원을 받는 2학기 학자금 총 3,519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지원 학자금 대출의 이자율은 연 8.5%이지만 정부가 4.5%를 지원하기 때문에 학부모는 나머지 4%만 부담하면 된다. 단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상품에 가입하거나 연대보증인을 세워야 한다. 서울보증보험은 전북ㆍ제주은행을 제외한 8개 은행과 협약을 맺은 상태다. 보증보험 가입시 보험료는 200만원을 대출받아 매월 균등으로 2년간 상환할 경우 5만3,140원이다. 이공계 학생의 경우 농협중앙회에 학자금 대출을 신청하면 정부에서 이자를 전액 지원한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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