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체들이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다양한 할인행사를 벌인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업체들은 어린이날(5월5일), 어버이날(5월8일 ) 등 가족과 관련된 날이 많은 5월에 카드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가족나들이 장소로 인기있는 놀이공원이나 공연 등에 대한 할인서비스 등을 잇따라 제공할 계획이다.
LG카드는 5월말까지 서울랜드에서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면 25% 할인해주고, 연간회원권을 구입하면 3만원을 깎아준다. 또 ‘2004 조용필 투어 콘서트’,‘2004 MBC 어린이 뮤지컬 정글북’의 공연 티켓을 인터파크 등에서예매하면 5~10% 할인해 준다. 비씨카드도 매주 토요일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무료 입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난타’, ‘도깨비 스톰’ 전용공연관에서 공연을 관람하면 20%를 할인해준다.
신한카드는 5월16일 어린이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제3회 신한카드꼬마 피카소그림축제’를 연다. 신한카드 회원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자녀는 선착순 3,000명까지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장학금이 주어진다.
롯데카드는 외식업체인 마르쉐, 삐에뜨로, 이뽀뽀따무스의 인기 메뉴 무료 시식권(3만5,000원 상당)을 청구서에 동봉해 5월중에 발송한다. 또 세계적 마술사 데이비드카퍼필드 내한공연 티켓을 4월말까지 롯데면세점 소공점,잠실점에서 구입하면 1인당 2매까지 30% 할인해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정의 달 이벤트는 주로 놀이공원사용료 및 공연료할인이 주를 이루지만 최근에는 여행, 외식 등 점차 다양화하고 있다”면서 “가족행사가 많은 달이니 만큼 각 카드사별로 차별화된 다양한 이벤트 를 마련해 카드소비 촉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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