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아파트 주간 시세] 가격 하락 속 성동·도봉 등은 소폭 상승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아파트 가격 약세는 계속됐고 일반아파트 매매가격도 12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떨어지면서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재건축아파트는 0.05% 떨어진데 이어 일반아파트 가격도 12주만에 보합세로 돌아서면서 가격 하락세를 부추겼다.

서울에서는 △송파구(-0.04%) △구로구(-0.03%) △금천구(-0.03%) △용산구(-0.03%) △노원구(-0.02%) △성북구(-0.02%) △동대문구(-0.01%) △마포구(-0.01%) △영등포구(-0.01%)가 약세를 보였다. 송파구는 재건축 단지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잠실동 주공5단지와 가락동 가락시영2차가 500만~1,000만원정도 하락했다. 구로는 고척동 우성과 현대아파트가 1,000만~2,000만원 떨어졌다. 중소형아파트지만 매물을 찾는 수요자가 없어 가격이 조정됐다.


반면 △성동구(0.07%) △도봉구(0.02%) △중랑구(0.01%) △관악구(0.01%) △강북구(0.01%)는 소폭 올랐다.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지는 않는 상황이지만 일부 매수자들이 움직이면서 가격이 올랐다. 성동은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금호동4가 서울숲푸르지오2차가 1,500만원-2,000만원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랑은 묵동 브라운스톤태릉, 금호어울림 등이 500만원-1,000만원 정도 올랐다.

관련기사



신도시와 수도권은 보합세를 보였다. 저가매물이 소진된 이후 거래가 답보상태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01%)만 상승세를 보였고 파주운정(-0.06%)과 △산본(-0.05%) △일산(-0.01%)은 하락했다. 분당은 리모델링 수직증축이라는 호재에도 거래가 뜸한 편이다.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부진하다.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거래성사가 쉽지 않다. 의왕(-0.04%)과 △구리(-0.03%) △광명(-0.02%) △남양주(-0.02%) △안산(-0.01%) △안양(-0.01%)의 가격이 떨어졌다. 반면 인천(0.03%) △수원(0.02%) △이천(0.01%) △오산(0.01%) △시흥(0.01%)은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여전히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연초에 비해서는 상당히 안정된 모습이다. 서울은 0.03% 올라 상승폭이 줄었다. 중랑구(0.24%)와 △영등포구(0.19%) △서대문구(0.16%) △관악구(0.14%) △강북구(0.13%) △성동구(0.11%) △은평구(0.11%) △용산구(0.10%)가 오른 반면 강서구(-0.12%)와 광진구(-0.05%) △강동구(-0.05%) △서초구(-0.03%) △강남구(-0.02%)는 내림세를 보였다

신도시(-0.01%)와 수도권(0.01%) 전셋값도 상승폭이 상당히 줄었다. 신도시에서는 수요가 줄면서 △산본(-0.09%) △평촌(-0.03%) △김포한강(-0.02%) △분당(-0.01%)이 하락했고 일산(0.01%)이 올랐다. 수도권은 인천(0.06%)과 △부천(0.01%) △수원(0.01%) △시흥(0.01%) △화성(0.01%)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