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권영세 의원과 김성식 제2정조위원장 등 한나라당 소장파들이 1일 대통령 중임제 개헌 및 사실상의 대북 현금지원을 촉구해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 평화공존이 시대의 대세인데도 (보수세력이) 아직 `냉전꼴통`식 발상에 잔존해 있는가 하면 진보세력 역시 분배주의 등 과거 발상에 빠져 있다”며
▲대통령 중임제 및 정부통령제 개헌
▲대북투자 법인세 지원을 통한 북한주민 소득증대
▲경제선진화 전략 수립 등을 요구했다. 한나라당은 개헌론을 공론화한 상태가 아니고 대북 현금지원은 안된다는 것이 당론으로 돼있어 이들 주장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소장파들은 또 `신보수`의 이념으로 `미래지향적 실용주의`를 주창하고 제 2창당 실현을 위해 당의 중심세력 교체, 낡은 보수의 기득권 포기와 정치행태의 혁신을 강조했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