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리비아 내전 시작…멀린 美 합창의장 “리비아 대응방안 오바마에 보고할 것”

리비아에서 친정부와 반정부 세력간 충돌로 인한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내전으로 확전되고 있다. 리비아 현지 일간 쿠리나는 24일 수도 트리폴리에서 서쪽으로 50km 떨어진 자위야에서 친정부와 반정부 시위대간 교전으로 적어도 23명이 숨지고 4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의료계 소식통을 인용,치열한 교전이 펼쳐지면서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후송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태가 일촉즉발 위기로 치달으면서 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은 24일 리비아의 반정부 시위 전개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상황분석을 토대로 어떤 대응에 나설지에 대한 옵션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레인을 방문 중인 멀린 의장은 “우리는 늘 그래왔듯 우리의 능력과 비상사태 발생 가능성을 들여다 보고 있다” 며 “우리는 최대한 포괄적이고, 거시적인 옵션을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멀린 의장은 리비아 사태에 어떤 군사적 조치를 검토중인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일각에서는 리비아 상공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지정 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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