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방기업·광양 한국국제터미널등알루미늄 등 비철금속의 국제 물류기지로 활용될 국내 LME(런던금속거래소)창고 운영업체가 최종 확정됐다.
8일 조달청에 따르면 LME 집행위원회가 한국 내 LME창고운영 지역인 부산과 광양의 LME창고 운영업체로 부산 3개 업체, 광양 2개 업체를 각각 최종 확정했다.
부산의 경우 세방기업, 국보특수물류, 동양로지스틱 등 3개 업체가 LME창고를 운영하게 됐다.
또 광양에서는 한국국제 터미널과 세방기업이 창고운영업체로 확정 됐다.
LME집행위원회는 한국 내 LME창고가 취급할 수 있는 품목을 알루미늄과 전기동, 니켈, 주석 등 4개 품목으로 승인했다.
조달청은 LME창고가 국내에서도 본격 운영됨에 따라 연간 1조원 규모의 정부비축사업은 물론 민간업체와의 국제선물거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연간 1,200만달러의 물류비용감소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국내 LME창고가 영업을 전개할 동북아시아지역은 세계 비철금속 수요의 32%를 점유하는 거대한 시장"이라며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주요 생산지역과 소비지역을 중계하는 아시아 중심물류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였다.
박희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