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영 ‘유색광업집단유한공사(CNMC)’가 올해 잠비아와 미얀마에서 구리 등 비철금속의 생산을 시작한다.
루오 타오 CNMC 그룹 총지배인은 9일(현지시간) 해외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가운데 올해 이들 나라에서 2건의 비철금속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CNMC가 3억4,000만 달러를 투자해 잠비아에 건설한 연간 생산 4만1,000톤 규모의 구리 제련소가 올해 말까지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얀마에서 진행 중인 니켈 채굴ㆍ제련 사업도 7월에 시험가동에 들어가며 이 사업을 통해 연간 페로니켈 85만톤의 생산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NMC는 해외 자원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해외에 비철금속 2,000만톤, 보크사이트 3억톤 이상의 자원과 광산 14개, 제련소 5개, 경제협력지역 한 곳 및 4개 상장사 등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