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창립 25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창업정신과 기본을 다시 생각할 때”라며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바른 길을 가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때 가능하기에 2015년 경영방침을 시이리로 정했다”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2015년 목표 달성을 위해 고객만족경영, 수익성 경영, 목적에 의한 경영(KPI)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화장품부문은 ‘콜마 스탠다드 마켓 3.0의 진화’를 부문 경영방침으로 설정해 고객의 감성 속에 동반자로 받아들여지는 수준까지 진화하겠다는 목표다. 제약부문은 정도경영, 책임경영, 글로벌 점프업 등 세 가지 방침 아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경영을 본격화하고 연구개발 영역을 확대하고자 지난 1일에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해외사업본부를 신설해 글로벌 사업을 미래 성장 축으로 구축하고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화장품 및 제약 부문의 글로벌 조직도 통합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통합기술원 체제를 가동해 화장품 및 제약 연구 개발 영역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기술원 산하의 퍼스널케어 연구소와 차별화된 패키지 디자인 개발 및 재료발굴에 주력하는 패키지 연구소도 신설할 예정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지금껏 북경콜마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준비해왔다면 2015년은 25년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영을 본격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