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화강세에 따른 원가하락 및 환율 평가이익에 힘입어 지난해 1조7,9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연간 금융비용도 2,183억원으로 98년의 2,952억원보다 800억원 가량 줄어 들었다』고 밝혔다.따라서 매출액에서 금융비용이 차지하는 비율도 98년의 19.20%에서 12.16%로 크게 감소했으며 올해에는 7.86%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상반기 중국 3개 도시에 추가 취항하기로 했으며 베이징(北京)과 홍콩에도 화물기를 신규 취항시키기로 하는 등 수익성이 높은 중국노선에 대한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의 경우 외국인 입국자가 전년대비 10.3% 증가하고 해외여행 출국자는 44.0% 증가하는 등 경기호전으로 항공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올해 2조원 이상의 매출과 2,117억원의 경상이익, 1,545억원의 당기순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