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드, 타이어악재 '사면초가'

포드, 타이어악재 '사면초가'별도 추가리콜 검찰조사 확대…제조사와 불화조짐 대량의 타이어 리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포드사가 이 문제에 관한 조사 확대, 별도의 추가 리콜, 타이어 제조사인 브리지스톤/파이어스톤사와의 불화 조짐 등으로 사면초가에 빠졌다.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 카운티 고등법원은 30일 예비판정을 통해 포드에 83~95년까지 생산된 300개 모델 약 200만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명령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포드 차량 소유주 350여만명이 제기한 이 소송에서 리콜이 최종 확정될 경우 리콜 비용은 7,000만~2억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포도측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플로리다주 검찰총장은 포드와 브리지스톤이 타이어 리콜을 공식 발표하기 이전부터 이 타이어의 결함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전미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역시 브리지스톤/파이어스톤 타이어 리콜과 관련한 파문이 확산되자 이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드는 현재 브리지스톤/파이어스톤 타이어를 굿이어 제품으로 교체하고 있으나 여전히 브리지스톤은 자사 타이어에 결함이 없다며 포드측의 조치에 강력히 맞서고 있다. /뉴욕=AP AFP연합 입력시간 2000/08/31 19:0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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