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부채 포함땐 국가채무 1,161조"

한나라 이한구 정책본부장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위 이한구 정책본부장은 2일 "국가채무가 실제로는 792조원인데 정부는 122조1,000억원이라고 발표하는 등 정부가 지난 4년간의 각종 경제분야 실정을 축소ㆍ은폐하고 있다"며 정부 발표 경제관련 지표들에 대한 반박 자료를 내놓았다. 이 본부장은 "정부 출연ㆍ투자 기관 부채와 통화안정증권 잔액, 공적연금 잠재 부실 등을 고려할 경우 공적채무는 1,161조2,000억원까지로 늘어나며 이는 국민 1인당 2,426만원의 부담을 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국민건강보험과 남북협력기금 재정수지도 국고지원금과 정부출연금을 수익에 포함시키는 바람에 각각 5조원 적자가 2조4,000억원 적자로, 1,949억원 적자가 3,061억원 흑자로 둔갑했다"면서 "정부는 양대선거를 의식, 실정을 축소ㆍ은폐하지말고 실상을 제대로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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