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에이즈퇴치에 2억弗 기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빌 게이츠 회장이 설립한 빌ㆍ멜린다 게이츠재단이 인도의 에이즈 퇴치활동 단체들에 2억달러를 기부했다.
게이츠재단은 이 기금으로 에이즈의 주요 전염지대로 알려진 고속도로 주변의 트럭정류장 등에 50개의 병원을 세워 트럭운전사와 매춘부 등을 상대로 ‘안전섹스’를 권장해나갈 방침이며 병원들은 석유회사나 운송회사 등에 운영을 맡길 방침이다.
게이츠재단은 또 매춘부들의 협조를 얻어 트럭운전사들에게 경고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예방활동을 벌이는 한편 이들을 훈련시켜 연구보조원으로 활용하거나 파워포인트 등을 이용한 주제발표작업 등에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또 이같은 에이즈예방활동에 크리켓, 영화계 스타들도 동참한다고 밝혔다.
/미소레(인도)=연합
입력시간 : 2004-05-04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