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중 은행권의 중소기업 지원실적이 올 상반기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경남 등 5개 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실적 우수은행으로 판정받았다.금감원은 30일 발표한 「6월 중 중소기업 금융지원실적 평가결과」에서 6월 말 현재 23개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이 136조1,00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2조2,000억원(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에 비해서는 5조9,0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올 상반기 전체 증가분에서 6월 중 증가분이 차지한 비중은 37.3%에 달했다.
은행별로는 경남·신한·한미·전북·기업 등 5개 은행이 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
금감원은 또축협·강원·서울·제일·평화 등 5개 은행은 부진은행으로 평가했다. /김영기 기자 YG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