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전세계 중앙은행 중에서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국 증권일보는 쑨타오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스트가 주간지인 ‘신세기’에 기고한 ‘전세계 중앙은행’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인용해 인민은행의 자산규모가 2004년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넘어선 데 이어 2005년 9월에는 유럽증앙은행(ECB), 2006년 1월에는 일본 중앙은행(BOJ)을 차례로 앞지르고 전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인민은행의 자산규모는 2006~2010년 사이에 2.4배나 커졌으며 작년 자산총액은 3조9,000억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6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민은행의 자산규모는 FRB의 1.6배, ECB의 1.5배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