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음료업체 코카콜라의 올해 1ㆍ4분기 순익이 해외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8% 늘어났다. 그러나 일본 대지진으로 예상치에는 다소 못 미쳤다.
코카콜라는 26일 1ㆍ4분기 순이익이 19억달러(주당 82센트)를 기록해 전년 동기 순이익 16억1,000만달러(주당 69센트)보다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0% 늘어난 105억2,000만달러였다. 이는 전문가들은 앞서 예측한 매출액 105억 8,000만달러와주당 순이익 87센트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치다.
AP통신은 “코카콜라가 그 동안 개도국 시장 개발에 공을 들인 결과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면서도 “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일본 내 음료 판매가 줄면서 전체 주당 순익이 1센트 가량 감소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