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형병원만 고집하지 마세요

대형병원만 고집하지 마세요우수한 의료진·첨단기기 갖춘 중·소병원 대학병원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의 파업으로 3차의료기관의 진료가 큰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의 분위기로 볼 때 전공의들이 당장 진료일선에 복귀하더라도 정상화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럴 땐 큰 병원만 고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대부분의 동네의원들이 정상진료를 하고 있고, 대학병원에 못지않는 의료환경으로 환자를 맞고 있는 곳도 많기 때문이다. 심장병강남구청담동 이종구심장클리닉과 부천세종병원이 있다. 이종구 박사는 32년간 캐나다에서 심장내과 전문의로 활동한 인물. 부천세종병원은 민간병원 최초로 심장이식을 성공했으며 지금까지 1만5,000여건의 심장수술을 실시했다. 허리·목디스크우리들병원과 세란병원, 동서병원을 고려해 볼만하다. 우리들병원은 척추-목디스크만을 치료하는 전문병원. 300여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규모나 치료성적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성북구 하월곡동 동서병원, 서대문구 세란병원도 우수한 임상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지하철 2호선 신정4거리역 부근에 위치한 세정병원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관절염만 치료하는 전문병원이다. 특히 소형카메라가 달린 관절경을 관절강내에 삽입, 치료하는 관절경 수술은 최고의 치료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칼로 째는 수술(절개술)을 하지않기 때문에 약물로 인한 부작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 발기부전 성기능장애홍대앞 굿맨남성클리닉과 중구 명동 이윤수비뇨기과, 강남 조강선비뇨기과 등이 있다. 명동 이윤수비뇨기과는 중국 의과대학병원 전문의들이 발기부전 교육수련을 올 정도로 신뢰성을 쌓았다. 굿맨비뇨기과 김정용 원장은 세계 처음으로 진피세포를 배양, 음경확대술을 개발한 전문의로 국내외 의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경기지역의 경우 가톨릭의대 교수출신의 김진호비뇨기과가 믿을만하다. 만성 피부질환하계동 최광호피부과와 신림동 「좋은 오늘, 강진수피부과」에 가면 종합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개인의원이기는 하지만 의료진의 규모나 장비면에서 대학병원급 이상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전화예약을 하면 편리하다. 서초구 양재동 국홍일피부과도 뛰어난 노하우를 갖고 있다. 불임등 여성질환미즈메디병원(구영동제일병원)과 연이산부인과가 있다. 미즈메디병원은 불임전문 병원. 일본 등 선진국에 기술수출을 하고 있을 만큼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연이산부인과의 경우 규모는 작지만 태반조직 등을 채취, 기형아를 예방하는 전문병원이다. 원장인 김창규 박사는 세계태아학회 상임이사. 영등포구 대림동 박금자산부인과는 미혼여성을 위한 레이디클리닉을 별도로 개설하고 있다. 시력이상·안질환신사동 윤호병원, 빛이있는 안과, 서울안과 등을 꼽을 수 있다. 윤호병원은 라식·백내장·녹내장 분야에서 상당한 임상실적을 갖고 있다. 서울안과 역시 인력이나 장비면에서 수준급이다. 치질·항문질환송도병원과 한솔병원 대항병원이 있다. 사당동 대항병원은 11명의 전문의중 10명이 서울대의대 출신. 대장항문질환 분야에서는 첨단 의료기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여성전문클리닉을 별도로 개설해 호평을 받고 있다. 기타비염의 경우 정규만한의원(02-508-5161), 당뇨병은 당산역 부근의 강석만한의원(635-8200), 교통사고 후유증은 강남 롯데백화점앞 선경한의원(554-9988), 만성두통 공생한의원(558-1161), 어깨결림·요통·이명 등 복합증상은 지하철 7호선 부근의 조치과(434-2828), 건선피부염은 지하철 2호선 구의역 부근 성지한의원(456-3265), 만성요통은 선릉역 부근 이승원정형외과(555-5757) 등이 있다. 위장병은 해정병원(730-5191), 사지 기형치료는 김용욱정형외과(934-3273), 각종 통증질환은 연세신경통증클리닉(3461-0775)·한나라한의원(555-4666) 등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곳 의료진은 대부분 상당기간 국내외 대학병원에서 임상경험을 쌓았거나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는 인물들이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입력시간 2000/08/18 17:56 ◀ 이전화면

관련기사



박상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