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이항규(李恒圭)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김영진(金泳鎭)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허경만(許京萬) 전라남도 지사 등 각계인사 1백여명이 참석했다.정몽구(鄭夢九) 유치위원장은 『2010년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여 21세기 일류 해양국가건설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이상을 주는 민족의 대제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항규(李恒圭) 해양수산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박람회유치를 정부도 최대한 지원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0년 6월 독일 하노버, 2005년 3월 일본 나고야에 이어 개최될 2010년 세계박람회는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상하이가 유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유치위원회는 2001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국제박람회사무국(BIE) 총회 투표에서 우리나라가 개최국으로 결정될수록 총 87개국 BIE회원국을 상대로 유치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치위원회는 전남 여수지역에 약 105만평 규모의 박람회 단지를 조성하여 국가관 및 국제관, 해양관 등 235개의 전시관 및 각종 편의 시설과 연계교통망을 건설하는 등 약 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용호기자CHAMGI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