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반론보도문] 본지 8월4일자 38면(15판) ‘B형 간염환자 건강권 외면’기사

본지 8월4일자 38면(15판) `B형 간염환자 건강권 외면`기사 중 `제픽스가 인터페론보다 약값이 턱없이 높게 책정된데다가…`지적에 대해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에서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반론을 신청해 왔습니다. ◇반론내용:제픽스 가격(3,896원)이 높게 책정 된 것은 결코 아니다. 신약가격 설정 시 기준이 되는 7개국의 제픽스 평균가격은 5,835원이며 혁신적인 신약으로 인정을 받았을 경우 국내외 국가 적용기준으로 환산한 평균 값은 4,629원이다. 그런 점에서 제픽스의 시판가는 어느 상황으로 비교해도 높지 않다. 뿐만 아니라 다른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도 보험에 들어가는 비용도 많지 않다. 예를 들면 제픽스와 현재 B형간염 치료제로 일부 사용하는 인터페론의 경제성을 비교해 보면 뚜렷하게 나타난다. 제픽스의 경우 1년 동안 복용 시 142만2,000원정도 드는 반면, 인터페론은 6개월간 평균비용만 393만7,000원으로 제픽스 1년치 사용비용의 2.8배에 달하고 있다. 인터페론 주사는 6개월간 보험급여를 인정하고 있지만 평균 비용이 400만원 가까이 드는 반면, 제픽스는 3년 동안 건강보험 혜택을 받아도 422만원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인터페론보다 약값이 턱없이 높은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가격 기준이라면 최소 2~3년 정도 보험급여가 되어야 인터페론과 형평성이 맞는다. <김용덕 식생활안전시민운동본부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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