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신문사가 주최한 제4회 「명사미술전」이 일반 관람객들의 큰 호응 속에 30일 막을 내렸다.지난 11월20일 백상기념관에서 이웃돕기 기금마련 행사로 개막된 올해의 명사미술전은 특히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가 친필휘호를 출품, 전시회를 빛냈다.
이밖에 이동찬(李東燦)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최옥자(崔玉子) 세종대 명예총장, 윤석범(尹錫範) 연세대 교수, 이청승(李淸勝) 한국폴라 사장, 강석진(姜錫珍) 한국GE 사장, 지홍원(池弘源) 대구고법원장, 강웅식(姜雄植) 아메리칸스탠다드 부사장, 정상은(鄭相垠) 중앙그룹 회장, 유진(柳鎭) ㈜한진 호남지역본부장, 탤런트 정재순(鄭在順)씨 등 각계각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명사 12명이 초대됐다.
이웃돕기 자선전시회로 마련된 이번 명사미술전에서 金대통령의 휘호 「실사구시」(實事求是)는 삼성그룹이, 金총리의 「비리법권천」(非理法權天)은 LG그룹이 각각 구입의사를 밝혀왔다.
이밖에 다른 출품작가들의 작품도 미술애호가들의 큰 관심 속에 좋은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서울경제신문사는 정산이 끝나는 대로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이용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