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리카드 분사 내주 인가

우리카드 분사를 위한 예비인가 승인이 다음주 이뤄진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3월 초에는 우리카드 분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 당국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우리카드 분사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16일 금융위 정례회의를 앞두고 안건 상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사전회의를 위해 가진 자리다.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11월 우리금융지주가 제출한 우리카드 인가신청 이후 진행된 양 기관의 점검 내용을 교환했다. 이미 금감원은 지난달 실사를 통해 우리금융의 정보기술(IT) 부문에 대한 실태와 대주주 적격성 조회 등의 점검을 마쳤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우리카드 분사에 대해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쪽으로 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16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우리카드 분사에 대한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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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관계자는 "위원회에서 안건이 의결되면 전산망 구축과 인력모집 등 준비기간을 거쳐 이르면 3월 초 분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예비인가 승인이 임박하면서 분사를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장 오는 1월 하순께 본인가 신청을 접수하는 즉시 우리카드에 필요한 인력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우리금융은 우리카드에 모두 460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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