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장관이 이끄는 대일투자유치단이 4억달러의 투자협약과 3,6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산업자원부는 23일 일본 경제산업성 후원으로 도쿄에서 가진 무역투자상담회에서 4억600만달러의 투자협약과 3,6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따냈다고 발표했다. 교신사 등 일본의 부품ㆍ소재업체들은 이날 3억8,200만달러를 한국에 투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교신사는 830만달러를 투자해 경북 구미에 LCD용 편광판 공장을 설립할 방침이다. 스미토모는 동부제강에 대한 지분참여를 위해 45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밖에 미쓰비시 등 8개사는 삼성전자, LG필립스LCD 등과 3억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맺었다.
한편 이날 별도로 진행된 정보기술(IT)분야 수출ㆍ투자설명회에서도 2,400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과 3,600만달러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윤진식 산자부 장관은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업체 관계자들에게 이른 시일안에 투자를 집행할 것을 당부하고 국내에 진출하는 일본기업들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