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알코아 3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밑돌아...주당 순이익 15센트

미국 최대의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가 당초 기대한 수준을 밑도는 3·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알코아는 11일 3·4분기 1억7,200만달러의 순이익을 거둬 주당 순이익이 1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1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해 주당 6센트의 순익을 얻은 것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당초 주식시장 전문가들이 기대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 했다. 블룸버그가 사전에 실시한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알코아의 3·4분기 주당 순이익이 22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햇다. 알코아는 주요 원자재 중 하나인 알루미늄을 대량으로 공급하는 회사로 알코아의 실적 발표는 전체적인 미국 제조업 기업들의 실적을 예상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알코아가 이날 발표한 실적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뉴욕 브래드포드리서치의 찰스 브래드포드 연구원은 “알코아가 3·4분기에 기록한 순이익의 수준은 재앙”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알코아는 “전체적인 경기 하강 추세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호전된 실적을 내놓은 데 대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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