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KG ETS의 2·4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268억원, 잠정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 감소한 57억원으로 집계됐다”며 “환경 사업을 근간으로 한 사업부 간 높은 시너지 효과가 주요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6,7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광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G ETS는 환경 사업을 근간으로 사업부간 높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각열과 부산물은 스팀 생산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PCB업체에서 수거한 폐동은 전자소재 사업에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2·4분기 양호한 실적을 통해 이와 같은 시너지 효과를 입증한 셈이다.
KG ETS의 주가 수준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매력적인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글로벌 동종 업계 대비 여전히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또한 폐기물 처리 및 집단에너지 사업의 성장 잠재력과 영속성을 감안할 시 중장기적인 투자 매력도 높은 편”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