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냅스터, 음악파일 차단장치 설치

실효성 기대는 어려워 미국의 음악파일 무료 다운로드 사이트인 냅스터가 5일 새로운 여과장치를 설치, 이용자들의 공짜 다운로드를 차단하기 시작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냅스터 대변인은 4일 밤 200만곡의 저작권 음악을 무료로 다운로드받지 못하도록 하는 차단장치를 설치했으며 차단대상 음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냅스터는 지난 2일 열린 연방항소심에서 법원의 완전 폐쇄명령을 피하기 위해 저작권이 있는 음반에 대해 자체적으로 여과장치를 설치, 무료 다운로드를 차단시키겠다고 밝혔다. AP통신은 그러나 일부 음악은 차단됐지만 상당수의 저작권 음악들을 손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었다며 이 장치가 별 실효성이 없었다고 5일 보도했다. 또 냅스터에 차단장치가 설치되자 상당수 네티즌들이 내피게이터와 같은 냅스터 아류로 몰리는 등 다른 음악파일 무료배포 사이트가 성황을 이뤘다. /샌프란시스코=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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