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의 우수 창업투자회사에 1,000억원의 벤처투자자금이 지원된다.19일 중소기업청(청장 추준석)은 신용도와 투자수익률이 높은 20개 창투사를 선정, 20일부터 벤처기업 투자자금용도로 1,000억원을 저리대출한다고 밝혔다.
지원자금 1,000억원은 창투사들이 벤처기업에 직접투자할때 대출된다. 투자자금은 중기청과 창투사가 7:3의 비율의 매칭펀드방식으로 조성된다. 이에따라 창투사가 벤처기업에 투자할때 투자대금의 70%를 중기청으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창투사 대출조건은 투자주식 후치담보방식의 전액 신용대출로 연리 6.5% 5년후 일시상환이다.
창투사들은 이 자금활용을 위해 투자회사별로 펀드매니저를 지정, 투자결정을 전담할 방침이다. 신기술 또는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위해 투자를 받고자 하는 창업자및 중소·벤처기업은 사업계획서를 투자회사에 제출하면 펀드매니저의 심사를 거쳐 투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청은 이번 지원이 벤처캐피털과 벤처기업을 동시에 육성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코스닥시장 활성화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직접금융방식을 통한 자금조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42)481-4419 WWW.SMBA.GO.KR /이규진 기자 KJ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