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사 ‘재택설계사’ 증가/작년 국민생명 첫 도입

◎전국서 2,000여명 활동재택설계사제도를 도입하는 보험사가 늘고 있다. 재택설계사란 보험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가정에서 자유롭게 보험영업을 할 수 있는 신종 모집직종으로 전업주부나 전직 설계사 출신 여성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국민생명이 판매채널 다각화를 위해 처음으로 재택설계사제도를 도입한 이래 신한 금호 삼신 코오롱 SK생명등이 잇따라 이 제도를 도입, 현재 전국적으로 2천여명의 재택설계사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생명은 특수영업팀 아래 8백86명의 재택설계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금호생명의 경우 3백명의 재택설계사들이 영업에 나서고 있다. 또 코오롱생명은 영업국마다 산하에 재택영업소를 두고 1천2백명의 재택설계사를 운용하고 있다. 신한생명도 지난 6월부터 재택설계사를 도입해 현재 3백여명을 확보해둔 상태이며 삼신생명과 SK생명도 각각 2백명과 1백50명의 재택설계사를 고용하고 있다. 보험사 입장에서 모집인력 확보가 용이한데다 설계사 교육비등 각종 사업비를 크게 줄일 수 있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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