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071050)가 어려운 업계 상황에서도 업계 1위의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26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금융지주는 2011년부터 작년까지 4년 연속 업계 최대 규모의 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0.8% 성장한 3,595억원, 당기순이익은 11.9% 증가한 2,693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 고객 자산이 작년 4·4분기에 100조원을 돌파하며 지주 전체 예탁자산이 142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고령화,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금펀드 자산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연 10~15% 수준이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실적 변동성이 높은 업계 특성을 고려할 때 수년간 이어져 온 꾸준하고 높은 수익성은 매우 큰 장점”이라며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조정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