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앞서고 있는 경쟁력「중소기업대상」이 수상업체들에게 매출증대는 물론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낳아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며 경영활동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9일 중소기업대상이 처음 시행된 지난 91년이후 지난해까지의 수상업체 가운데 7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 경영실태조사」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조사내용에 따르면 매출액증가율의 경우 수상업체들은 97년 17.3%를 기록, 제조업체 평균 7.0%에 비해 2배이상을 기록했고 국제통화기금(IMF)시대인 지난해에도 일반제조업체들이 2%의 마이너스성장을 보인반면 수상업체들은 2.1%의 신장을 보인것으로 밝혀졌다.
매출액 경상이익률도 수상업체들은 97년 7.6%, 98년 7.2%를 기록해 일반 제조업체들의 평균치인 0.4%와 0.6%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매출액 순이익률은 97·98년 5.7%와 5.5%로 중소제조업 평균치인 각각 마이너스 0.5%보다 매우 높았다.
응답업체들은 중기대상 수상이후 영업활동과 자금조달은 물론 종업원및 지원기관과의 관계에서 대부분(83%)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함으로써 기업성장에 커다란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대상 수상이후 수출비중은 종전 28.7%에서 35.1%(98년기준)으로 껑충 뛰었다. 총자산증가율도 97년 18.5%, 98년 5.8%로 중소제조업평균치인 13.6%와 마이너스 2.2%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기대상」 수상업체들의 경영내용이 일반업체들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은 사실을 토대로 수상업체들은 국내 중소기업을 명실공히 리드하는 그룹으로 분류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들의 업종별 현황은 기계및 장비업종이 31개업체로 전체의 39.2%를 기록, 가장 많았고 다음으론 전기기기·영상·통신장비업종이 15개사(19%), 화학·고무·플라스틱업종이 10개사(1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