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LG전자, 옵티머스G 플랫폼 기반 후속작 지속 성공 여부가 중요-신영증권

LG전자의 앞으로 주가 흐름은 최근 호조를 보이는 스마트폰 옵티머스G 플랫폼에 기반한 후속작들의 성공 지속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25일 “하반기에는 계절성에 따라 가전과 에어컨 부문의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옵티머스G2를 비롯한 전략제품 출시로 휴대폰 부문이 계속해서 실적과 주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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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 플랫폼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거대 자금 소요 없이 갤럭시S2, 갤럭시S3를 연이어 히트시켰듯, LG전자도 옵티머스G 플랫폼에 기반한 후속작인 옵티머스G 프로, 옵티머스G2의 성공 여부가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TV 부문의 수익성 하락이 3분기 연속 지속되고 있다는 점과 스마트폰 출고가 하락이 진행되는 중이어서 스마트폰 부문 경쟁력이 회복돼도 때를 잘못 만나 수혜를 보는 데 한계가 있지 않겠냐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TV부문의 경우 1분기까지는 가전 부문 영업이익률 하락이 예상되지만 2분기부터 2013년형 신모델 출시로 가격할인이 대폭 감소할 전망으로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며 “스마트폰도 출고가는 낮아져도 LG전자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 향상으로 각 통신사에 지급하는 보조금이 대폭 줄어들어 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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