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통합… 일동제약 27% ‘최고’내년 1월 신·구주 병합을 앞둔 일동제약 등 10여개 업체가 구주가보다 신주가가 크게 낮아 신주투자시 메리트가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중 일동제약이 신·구주 가격차를 나타내는 괴리율이 27.0% 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동원산업, 코오롱 유화가 각각 18.0%, 15.2%에 이르렀다.
이밖에도 삼화콘덴서가 신·구주 가격차가 4천6백원에 이르러 13.1%의 괴리율을 나타냈다.
신주를 신규로 매입하는 투자자는 신주와 구주의 가격차가 클수록 유리하다. 신·구주가 병합될 때 신주의 가격이 구주의 가격수준을 반영, 상승하기 때문이다.
현대증권 박영철 투자전략 팀장은 『구주가가 안정을 보인다면 신주를 신규로 매입해 가격차액을 노리는 것도 하나의 투자전략』이라며 『12월 한달동안 이들 종목의 신·구주 가격차가 점차 좁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강룡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