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전채규 교통통제장치조합 이사장

"ITS등 교통관련 사업참여를 위해 중소업체의 힘을 모으는데 주력하겠다"교통통제용전기장치조합 이사장이 최근 교통사업 관련 중소기업들의 역량 결집을 위해 적극 나섰다. 현재 40여개사에 그치고 있는 회원사수를 연내 200여개 이상 늘리기로 목표를 잡은 것. 교통통제용전기장치는 교통신호등과 관련된 일체의 장비와 시스템이다. 그 동안 교통통제용전기장치는 표준산업분류상 품목이름조차 없었다가 지난 99년초에야 표준산업분류에 포함됐다. 하지만 최근 ITS구축등 정부주도의 교통관련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야다. 전채규 조합 이사장은 "교통규모의 팽창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정부차원의 관리는 매우 낙후돼있는 실정"이라며 "빠른 시일내 조합 회원사를 늘려 교통시스템 구축과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재 ITS등 교통관련 사업은 정부가 대기업에 발주하고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하청을 주는 구조로 돼있어 중소 장비업체들의 어려움이 크다는게 田이사장의 설명. 도로전광판이나 무인카메라등 ITS품목들을 생산하는 것은 대부분 중소기업인데 납품은 대기업이 독차지하고 있어 중소기업들이 자생력을 키우는데 큰 장벽이 되고 있다. 田이사장은 "현재 교통통제용전기장치 전문업체는 100여개사, 제어기분야 100여개사등 총 200여개사가 있다"며 "정부가 연간 2,000억원 규모의 신호등 설치와 보수를 위해서 조합을 사업파트너로 여기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수명이 다 된 신호등 전구를 영국이나 독일산 수입전구로 교체하고 있는데 벼락에 약하고 수명이 짧아 비경제적"이라며 "절전효과가 50%이상 높고 수명도 반영구적인 우수한 국산제품 홍보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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