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병 전문의 새로 생긴다
노인병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전문의가 생긴다. 대한노인병학회 이영수 교수는 『노인병은 다른 질환에 비해 진료시간이 길고 일반환자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연구가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못하다』며 『일정한 과정을 거친 의사들에게 노인병전문의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노인병 전문의 첫 시험은 내년2월로 계획하고 있으며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더라도 5년마다 재평가, 의료의 질적 수준을 높일 것』이라면서 『진료비의 경우 일반 환자와 다르기 때문에 차등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앞으로 10년 후에는 전체인구의 15%가 노인 층이 될 것』이라면서 『그러한 점을 고려할 때 노인환자를 전문적으로 볼 수 있는 의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입력시간 2000/10/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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