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최고히트株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올해 증시에서 최고 히트 종목으로 꼽혔다. 주가가 연초대비 무려 24배나 오른 데다 하반기 M&A(기업 인수ㆍ합병)테마의 선두주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인 2일 주식영업관련 직원 530명을 대상으로 올해 주식시장 이슈를 조사한 결과, 히트종목으로는 현대엘리베이터, 빅뉴스로는 카드사 유동성 위기로 나타났다. 또 올 연말 예상지수는 800~850포인트, 내년 말 지수는 900포인트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엘리베이터에 이어 대신증권 직원이 꼽은 올해 히트종목은 거래소에서는 삼성전자ㆍSKㆍ한진해운ㆍ세양선박 등이었고 코스닥은 NHNㆍ옥션ㆍ네오위즈ㆍ다음 등 인터넷 4인방이 상위권에 올랐다. 히트테마주로는 M&A관련주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그 뒤를 이어 인터넷ㆍ실적호전주ㆍ업종대표주ㆍ수출관련주로 나타났다. 내년도 히트예감 테마주와 업종으로는 중국수혜주 (유화, 해운, 조선, 기계업종)가 1위를 차지했고 올해에 이어 디스플레이 관련주 (LCD, PDP, 유기EL등) 등이 유망한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올해 국내 증시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나 집단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18.5%가 카드사를 꼽았고 부시 미 대통령과 소버린 등 외국계 자본 등이 뒤를 이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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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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