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인쇄회로기판(PCB)생산업체인 대덕전자(08060) 목표주가를 1만1,5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27일 삼성증권은 대덕전자가 올해 통신장비용PCB 수요 부진 등으로 매출확대를 기대하기 힘들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원경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덕전자가 미 시스코사의 PCB 공급업체로 지정됐지만, 아직 샘플만 납품한 상태며 대규모 주문을 받아내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휴대폰시장 급성장으로 휴대폰용PCB 매출은 지난해보다 16% 늘어나, 통신장비PCB를 대신해 주력 상품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