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능률관리 낙후… 규모 작을수록 심해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공장관리 수준이 대기업의 절반수준인 31.6점에 불과, 공장혁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기업청이 최근 공장혁신지도를 신청한 1백11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비관리, 능률관리, 원가절감 등 공장관리 수준을 종합진단한 결과 1백점 만점에 평균 31.6점을 기록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이 50∼60점, 선진국의 유수기업들이 70∼80점인 점을 감안할 때 우리 중소기업들의 공장관리 수준은 매우 낙후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소기업일수록 공장관리 수준이 낮았으며, 공장관리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기업규모는 종업원 200∼299명의 중규모 기업인 것으로 밝혀졌다.
기업규모별 평점은 ▲종업원 50명 미만이 28.1점 ▲50∼99명 29.6점 ▲100∼199명 32.5▲200∼299명 37.9 ▲3백명 이상 기업 35.2점으로 각각 평가됐다.<최원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