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네트,이달부터 MBC방송 서비스6백만 해외동포와 해외주재기업인들도 인터넷을 통해 국내 공중파 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 전문업체인 아이네트기술(대표 허진호)은 문화방송(대표 이득렬)과 공동으로 인터넷 첨단 생중계기술과 12Mbps의 국제회선을 이용해 1일부터 MBC TV를 전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해주는 「MBC 인터넷 TV」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MBC인터넷TV서비스는 문화방송의 인터넷홈페이지(http://www.mbc.co.kr/)와 아이네트기술의 홈페이지(http://www.iWorld.net/Street/)의 하부메뉴인 「문화방송」코너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특히 MBC TV의 단순 중계외에 채팅·화상회의시스템 등 첨단 뉴미디어기술을 이용해 제보,프로그램아이디어제안,각종 이벤트 등 시청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쌍방향 TV로 기존 공중파방송과 차별성을 이루고 있다.
아이네트기술은 이달안에 미주지역을 대상으로 문화방송의 주요 프로그램들을 주문형비디오(VOD·Video on Demand) 형식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며 앞으로 케이블TV망을 통해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고속인터넷방송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별도의 장치가 필요없으며 PC를 보유하고 인터넷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그러나 아이네트기술의 홈페이지인 아이월드나 문화방송 홈페이지에서 스트림웍스2.0이라는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받아 설치해야 한다.<이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