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2013년 1ㆍ4분기에 2조 9,414억원의 매출과 1,23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3일 잠정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3,006억원에 이르렀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6%줄었으며 영업이익은 23.4%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285.7% 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세계 경기회복지연 및 국내 생산기지의 해외이전 등으로 인한 화물부문 실적부진의 영향이 컸다”며 “2ㆍ4분기부터 스마트기기가 출시되고 체리 등 계절성 화물의 본격적인 출하가 예상되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