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2ㆍ4분기 기업실적 기대 확산에 뉴욕증시 상승세

미국 주요 기업들이 본격적인 2ㆍ4분기 실적발표를 시작한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어닝시즌 기대감에 나흘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75.65포인트(0.50%) 뛴 15,300.3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86포인트(0.72%) 높은 1,652.32, 나스닥 종합지수는 19.43포인트(0.56%) 오른 3,504.26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 2000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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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가 시장의 예측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업 실적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가 확산했다. 주요 기업 가운데 분기별 실적발표를 제일 처음 공개하는 알코아는 전날 증시 마감 이후 지난 2분기에 주당 순익 7 센트, 매출 58억5천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당 순익 6 센트, 매출 58억3천만 달러를 예상했던 시장의 전망을 웃도는 수준이다.

뉴욕 증시는 오는 12일 발표될 JP모건과 웰스파고의 실적을 주목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은행들이 올해 2ㆍ4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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