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특허청, 국립발레단 초청 ‘백조의 호수’ 공연

특허청이 국립발레단을 대전정부종합청사에 초청해 명작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를 공무원 등을 상대로 공연한다. 특허청은 오는 15일 오후4시 정부대전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국립발레단을 초청해 ‘해설이 있는 발레’를 대전청사입주기관과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16회 3청사 아카데미는 러시아 고전 발레 ‘백조의 호수’ 하이라이트 공연과 함께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의 해설이 곁들여지는 형식으로 진행돼 누구나 쉽게 발레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으로 유명한 백조의 호수는 무용수의 신체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작품으로 달빛이 비치는 호수에서 이뤄지는 백조와 인간의 사랑을 서정적으로 그려냈으며 발레리나 하면 백조가 연상될 정도로 일반인이 가장 잘 알고 있는 발레작품이기도 하다. 발레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국립발레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해설이 있는 발레’는 많은 사람들이 발레로부터 받는 어렵고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벗어나 대중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그 동안 3청사 아카데미는 대전청사입주기관(특허청ㆍ조달청ㆍ통계청ㆍ병무청ㆍ문화재청ㆍ산림청ㆍ중소기업청) 공동으로 주최하는 강연으로 국립암센터 원장 이진수, 마라토너 황영조, 오지전문탐험가 한비야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그들의 성공담과 삶의 지혜를 나누는 장을 마련해왔다. 한편 이수원 특허청장은 최태지 국립발레단장과 오랜 인연을 맺어왔으며, 이번 공연 역시 이 청장의 제안을 최 단장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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