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증권사 창구를 통해서도 타인명의 은행계좌로 자금이체가 가능해진다.LG증권(대표 진영일)은 제2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타인명의 은행계좌로 자금이체 및 송금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신공동 온라인망이 가동되는 오는 25일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고객들은 타인명의 무통장입금을 위해 직접 은행을 찾지 않아도 된다. 지금까지 증권사 창구를 통해서 자기명의 은행계좌로는 자금이체가 가능했으나 타인명의 계좌로는 자금이체를 할 수 없었다.
LG증권은 이 시스템을 통해 자금이체할 경우 지역에 상관없이 송금수수료가 3백원만 부과되기 때문에 고객들은 송금수수료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증권 관계자는 『증권사 입장에서도 증권사 본지점간 매일 발생하는 고정성경비인 송금수수료 등을 줄이는 등 총 비용절감효과가 6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