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아마추어 골퍼 강자들 도전 하세요"

제1회 서울경제ㆍ오토파워배 아마추어챔피언십 이달부터 예선 돌입 <br>핸디캡 9이하 고수들 대거 출전…결선대회 우승 상품 SUV 승용차

지난해 열린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주최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플레이를 하고 있다.


골프 실력을 빠르게 키우는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가 ‘경쟁’이다. 다른 사람의 ‘굿 샷’을 시샘하면서 내 ‘미스 샷’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사이 자신도 모르게 기량이 향상된다. 아마추어 골프대회 출전은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보고 경쟁의 긴장감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연습으로 기량을 끌어 올릴 수도 있다. ◇제1회 서울경제ㆍ오토파워배 이달부터 예선= 아마추어 골퍼들의 큰 잔치가 열린다. 서울경제신문과 미라이스포츠㈜는 대한골프협회 산하 한국실업(미드아마)골프연맹과 제1회 서울경제ㆍ오토파워배 아마추어챔피언십을 개최하기로 하고 14일 조인식을 가졌다. 참가 대상은 25세 이상 남자 아마추어 골퍼이며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미드아마연맹 주관 경기로 연맹이 올해부터 도입한 아마추어 랭킹 시스템의 우승 포인트 300점이 걸린 굵직한 대회다. 수도권ㆍ영남ㆍ충청 등 4차례 예선(18홀)에서 상위 30명씩 모두 120명이 결선(36홀)에 진출한다. 예선은 오는 29일(태광) 1차전에 이어 7월18일(동훈힐마루), 8월8일(마론뉴데이), 9월5일(스카이밸리)에 차례로 열린다. 10월 17일과 18일 경기 용인의 태광CC에서 펼쳐지는 대망의 결승전 우승자에게는 쌍용자동차 코란도C 승용차를 상품으로 준다. 예선에도 오토파워 맞춤 드라이버 등의 상품이 내걸린다. 오토파워는 고성능 샤프트 및 맞춤클럽 전문 미라이스포츠의 샤프트 브랜드로 프로 및 상급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날 이준기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 회장은 “한국 골프문화 발전과 순수 아마추어 골퍼들의 건전한 경쟁이라는 대회 개최 취지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여성 및 하이핸디캐퍼 대상 등 다양한 대회도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골프 좀 치신다구요?= 요즘은 아마추어를 위한 골프대회가 많다. 크고 작은 것을 통틀어 연간 100개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경쟁을 하기에는 신페리오 등 핸디캡 적용 방식 대회가 아니라 스트로크플레이로 최강자를 가리는 경기형 대회가 적합하다. 전국 규모의 경기형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10여 개에 이른다. 일부 대회는 지역 예선을 거쳐 상위 입상자들만 참가하는 최강전 성격의 결선을 치른다. 잘만 치면 푸짐한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실력 향상 원한다면 ‘고수’들과 동반= 전국 규모 대회는 프로 경기 못잖은 긴장감과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골프 좀 친다’ 소리 듣는 재야의 강호들이 대결에 나선다. 결선에 나가려면 이븐파 정도의 실력을 갖춰야 하지만 예선 대회에는 선착순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자신보다 강자에게서 배울 점을 배우고 분발해야겠다는 자극을 받는 것은 큰 소득이 될 수 있다. 지난 2일 몽베르CC 신코스(파72)에서 끝난 한국미드아마선수권대회 우승자 강봉석(40)씨의 스코어는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210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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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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