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방송] 경복궁서 세종대왕 즉위식 재현

600년전 조선조의 「세종대왕 즉위식」이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경복궁 근정전에서 재현된다.문화관광부와 문화재보호재단은 문화관광의 진흥을 위해 「조선조, 세종대왕 즉위의식」을 정례화하기로 하고 9월4일부터 추워지기 전인 오는 11월13일까지 KBS 아트비전 주관으로 매주 토요일 경복궁 근정전에서 즉위식을 거행한다. 행사는 오전 10시 국왕행차와 문무백관의 행렬이 2시간쯤 재현되는 것을 시작으로 오후3시부터는 1시간동안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즉위식이 펼쳐진다. 즉위식은 세종대왕 및 종친, 문무백관 입장, 국궁사배(鞠躬四拜), 백관조하(百官朝賀), 죽위교서 반포, 모든 참가자의 사배의 예 순으로 진행된다. KBS측은 「세종실록」과 「국조오례의」 등의 문헌을 고증, 당시 4일 동안 이뤄진즉위의례를 하례와 교서반포 과정을 중심으로 재현하며 즉위식에 참여하는 출연진만도 세종대왕과 문무대관, 궁중악사 등 340여명에 달한다. 특히 KBS 아트비전은 그동안 「용의 눈물」 등 각종 사극 제작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증자문위원단의 고증을 받아 출연자들의 역할에 맞게 의상과 분장,소품 등의 코디네이션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외국인 관람객들을 위해 한·일·영어로 동시에 해설이 이뤄지며 즉위식이 끝난 뒤 출연진과의 사진촬영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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