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성모병원, 위암 협진팀 본격 운영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최근 위암 협진팀을 발족하고 위암 환자에 대한 차별화된 진료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위암 협진팀은 위장관 외과를 중심으로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종양혈액내과, 영양지원팀 등이 모여 환자 개개인에 맞는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환자들은 여러 임상과를 차례로 방문하며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절차가 복잡해서 불편을 겪거나 치료 방침이 정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돼 치료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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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협진팀이 발족ㆍ운영되면서 위암이 의심돼 개인병원에서 의뢰된 환자는 평일이라면 당일 진료와 내시경, 혈액, CT 등의 검사가 이뤄지며, 일부 검사를 제외하고는 결과 확인 및 진단도 가능하다.

이어 위암으로 확진되면 외과 교수와의 협진으로 진료 당일 수술 일정을 확정하게 되고, 추가검사 여부에 따라 일정이 일부 변경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진단 후 1주일 내 수술, 1주일 이내 퇴원’이라는 원칙으로 환자치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정관 위장관 외과교수는 “환자 한사람을 위해 6개과의 의료진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상호협조체계를 확실히 구축했다”며 “진료는 신속하게 이뤄지지만 진단은 더욱 정밀해지고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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