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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를 날리자.' 워터파크들이 잇따라 야간개장에 나서고 있다.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물놀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경기도 일산의 원마운트 워터파크가 오는 25일부터 오후11시까지 야간개장한다. 오후7~11시에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야간권도 출시한다. 야간 물놀이뿐만 아니라 'BBQ 파티' '풀사이드 폼파티' '야간 빛 축제'까지 즐길 수 있다. BBQ 파티는 도심 속 캠핑 분위기의 프로그램으로 삼겹살 1인분과 맥주 1잔을 3,000원에 제공한다. 풀사이드 폼파티에서는 시원한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을 배경으로 거품 가득한 워터풀 속에서 물총싸움, 서바이벌 커플게임 등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들이 펼쳐진다.
경상남도 김해의 롯데 워터파크도 25일부터 오후10시까지 야간개장에 들어간다. 야간권은 오후6시부터 입장 가능하다. 매일 오후8시 롯데 워터파크의 상징인 38m 높이의 볼케이노에서 거대한 물줄기와 불꽃이 쏟아지는 '볼케이노 이펙트 쇼'를 감상할 수 있다. 오후6시30분에는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아이스 난타 쇼가 티키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화려한 조명과 함께 현란한 타악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흥을 돋우는 K팝 커버댄스 공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강원도 홍천의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도 지난 18일부터 오후10시까지 야간 운영을 하고 있다. 야간권은 오후6시부터다. 야간개장 기간에 진행되는 '오션월드 나이트 판타지'가 볼 만하다. 나이트 판타지는 미디어 파사드 쇼 및 다양한 혼합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쇼다. 경기도 용인의 캐리비안베이는 24일부터 오후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캐리비안베이는 이달 4일부터 8월23일까지 이용권을 정상가로 구매하거나 제휴카드로 할인 받은 입장객에게 에버랜드를 오후5시부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