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인포뱅크 내년 매출 30% 성장 가능

모바일 결제서비스 본격화

정보기술(IT) 콘텐츠업체인 인포뱅크가 모바일 결제서비스 본격화로 내년에도 매출이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련기사



인포뱅크 관계자는 2일 서울경제와 전화통화에서 “NH농협은행과 고객을 이어주는 모바일 결제서비스 ‘NH바로바로’를 개발해 이달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전국 농협지점이 5,600개에 달하는 데다 취급하는 농산물, 특산물 등이 다양한 만큼 모바일결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인포뱅크는 스마트폰을 통한 전자결제에 보안솔루션을 추가한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개발, 내년부터 월 1,000억원 이상의 결제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농협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요식업체, 대리운전업체, 꽃배달업체 등과 모바일 결제시스템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고 있다”며 “모바일 결제부문의 매출 기여도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포뱅크는 3ㆍ4분기까지 665억원의 매출과 2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은 31.9%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은 양방향 미디어 서비스 부문이 크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양방향 미디어서비스는 SBS TV프로그램 ‘생방송 1억퀴즈쇼’등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문자투표에 양방향성을 부여해 상호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한 기술이다. 인포뱅크 관계자는 “올해 양방향 미디어서비스가 실적 증대를 이끌었다면 내년에는 모바일 결제서비스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업형 문자메시지, 스마트카 솔루션 사업 등도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보다 3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동효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