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바이오는 자회사 뉴젠팜의 유전자 암 치료제 '세라젠' 개발에 2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아이바이오는 뉴젠팜의 보통주 400만주, 2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율을 41.66%에서 53.3%로 늘리게 된다.
뉴젠팜은 이번 증자로 재무구조가 개선돼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중점 사업인 유전자 암 치료제 '세라젠' 개발을 위한 R&D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또 지아이바이오는 뉴젠팜 지분을 50% 이상으로 늘려 안정적인 경영권 행사가 가능해졌다.
뉴젠팜은 미국에서 FDA 기준에 맞는 전립선암 및 췌장암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현재 전립선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정문기 뉴젠팜 대표는 "정부가 바이오신약개발 지원에 나서는 등 외부 환경이 좋아지고 있다"며 "당사도 쎄라젠의 췌장암 국내 임상에 돌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곧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