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는 16일 경기도 이천 간장공장에 그려진 벽화를 ‘가장 큰 건물 벽화’로 영국 기네스 본부에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공장 건물 외벽 전체에 그려진 벽화 규모는 잠실 주경기장 면적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2만3,738㎡다. 설치, 회화,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신진작가 6명이 꿈을 주제로 그린 이 벽화는 지난해 샘표의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완성됐다.
매년 9월에 발간되는 기네스북 등재 여부가 결정되기까지는 통상 신청 후 6개월 정도 걸리며 샘표의 간장공장 벽화가 등재될 경우 2013년 9월에 발간되는 기네스북에 해당 내용이 반영된다.
샘표 관계자는 “기네스북 등재를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꿈을 전달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