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유로존의 재정적자 우려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60.09포인트(0.53%) 내린 11,346.75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9.85포인트(0.81%) 하락한 1,213.40을, 나스닥 지수는 17.07포인트(0.66%) 떨어진 2,562.98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일에 이어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특히 포르투갈의 국채 입찰을 앞두고 경계감도 높았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의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 스프레드 확대와 관련, 재정위기를 우려한 것도 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절상되면서 주가를 압박했다.
종목별로는 쉐브론사의 인수소식이 전해진 아틀라스 에너지가 34% 급등했다. 식품회사 새라 리도 베이커리 부문 매각을 발표한 뒤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AK스틸은 4% 이상 하락했다. @sed.cokr